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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본문

Love - Sick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madb 2007. 2. 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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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완전히 한 몸인 듯 될 수 없고
아무리 멀리 있다고 해도 그 사이의 간격은 헤아려질 수 있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벽'이 있다.
아무리 허물어도 다시 생기게 마련이고
아무리 생기더라도 언젠가 어느 정도는 허물어지게 마련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밀고 당기고... 그러면서 점점 거리를 좁혀가고 넓혀가고
그러면서 관계가 생겨나고 사랑이 생겨나고..
사랑이 미움이 되고 미움이 다시 사랑이 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벽'이 있다.
허물고 또 허물어도 허물어지지 않는 벽이 있고
벽을 만들고 싶어도 만들어지지 않는 때가 있고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벽 때문에 관계가 틀어지기도 하고...

관계라는 것은 일방적인 것일 수 없다.
그러나 쌍방의 것이라고 해도 상대방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오해하고 착각하고 슬퍼하고 가슴아파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이 우정이든, 사랑이든,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든
관계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의 사이에 생겨나든지간에
계획적으로, 완벽하게, 이상적인 모습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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